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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으로 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자격증 학습교재 관련 과장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자격증 학습교재 관련 신문 광고 10건에 대해 시정 조치를 내렸다.
광고자율심의기구 이용우 차장은 "예년에 비해 자격증 관련 문제 광고가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자율심의기구는 지난 9,10월 두 달 동안 일간신문에 게재된 자격증 관련 광고를 조사한 결과 애완동물관리사.애견미용사.결혼상담관리사.베이비시터.심리상담사.부동산 공-경매사 등 민간단체가 주관하는 자격증을 국가공인자격증으로 오인하게 하는 여덟 건의 광고에 대해 경고 및 광고 수정 명령을 내렸다. 이 광고들은 '정부부처 선정 유망직종 1위''전문가가 선정한 유망직종''인력공단에서 선정한 21세기 유망직종'등의 문구를 사용해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오인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관리사.공인중개사 등 국가인증자격증 광고 두 건도 '고액연봉''1백% 취업''고소득 전문직종'등의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자격증만 따면 고소득이나 취업이 보장되는 것처럼 광고해 수정 명령을 받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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